두손병원
DUSON HOSPITAL

다지증

손가락이 비정상적으로 더 생겨
6개 혹은 그 이상이 되는 증상

다지증이란?

다지증은 손가락 혹은 발가락이 발생 과정에서 분화가 중복되어 6개 이상 존재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육손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다지증은 합지증과 더불어 손에 생기는 선천성기형 중 가장 많은 것에 속하는데
합지증보다 유전성이 강합니다.

보통 인구 대략 10,000명의 생존 출생당 1명 정도로 보고되고 있지만, 우리와 같은 몽고족에서는
조금 더 흔하게 4,000~5,000명 중 1명 꼴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엄지손가락 쪽에 발생하며 새끼손가락 쪽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지증 원인

손에 생기는 흔한 선천성 기형 중 하나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에 의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력은 전체적으로 10% 미만으로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돼
유전에 대한 걱정은 심각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지증 증상

다지증은 엄지손가락에 주로 발생하며 새끼손가락 쪽에도 발생합니다.
엄지손가락의 다지증의 경우 뼈와 인대 그리고 살 조직의 형태나 배열 방법, 크기가 다양하게 나타나
수술의 정도와 범위도 매우 다릅니다.


다지증 치료방법

  • Q수술 시기

    * 현대 의학에서는 가능하면 선천성 기형의 수술적 치료는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부모들이
    백일이나 돌잔치 때,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아기의 정상적인 손을 보여주고 싶어 하기 때문에 백일 이전에 수술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간단한 다지증의 경우, 백일 이전에 수술이 가능 할 수도 있으나, 뼈와 관절, 인대의 문제가 동반된 경우에는 돌 전후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생후 8개월에서 10개월 사이에 1차 수술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Q마취 방법

    * 간단한 경우에는 수면 마취 하에서 간단히 절제가 가능합니다.

    * 조기에 수술을 할수록 수술 전 애기의 컨디션이 중요한데 감기 기운이 있으면 2주 정도 연기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면 마취란 전신 마취와는 달리 아기를 재운 상태에서 손 부분에 국소 마취 주사를 놓고 수술을 하는 것입니다.

    * 수면 마취로 진행한 경우 수술 후 완전히 잠에서 깨어나면 바로 귀가할 수 있습니다.

    * 시간이 오래 걸리고, 관절과 인대, 뼈를 손봐야 하는 복잡한 경우에는 전신 마취가 필요하며, 이 경우에는 1-2일 정도 입원도 필요하게 됩니다.

  • Q수술 방법

    A. 단순 절제술
    살 조직만 붙어 있을 경우에는 출생 직후에 끈이나 기구 등으로 남는 조직을 제거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뼈 조직이 포함되어 있다면,
    출생 후 수면 마취가 가능한 5~6개월 경에 절제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B. 절제 후 재건술
    전반적으로 정상 측의 손가락과 비교하여 다지증인 손가락의 손톱 크기가 70~80%가 되면 남는 손가락을 절제하는데, 이때 무조건 절제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조직은 반드시 보존하면서 절개를 합니다. 뼈와 관절 그리고 인대가 서로 연결된 경우에는 절제해야 할 잉여지의 조직을 이용하여
    남아있는 손가락의 조직과 봉합 하여, 손가락의 모양과 기능을 개선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손가락의 관절을 형성하는 인대들이
    약하기 때문에 관절을 반드시 재건해야 되고, 드물게는 뼈의 일부분을 잘라주는 절골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C. 조합술
    다지증인 두 개의 손가락의 크기가 같고, 어느 것도 정상 측의 손톱 크기보다 최대 70%가 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두 개의 수지를 조합해서
    하나로 만드는 수술방법입니다. 양측 손가락의 뼈와 관절을 적절하게 잘라서 뼈와 뼈를 고정하고, 인대와 인대를 연결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는 두 개의 손톱이 하나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성장을 하면서 손톱이 갈라져서 자라게 되는 단점이 있고,
    재건된 관절은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 Q합병증: 이차 교정술

    일차 수술 후 흔히 보게 되는 단순한 합병증으로는 절제된 손가락에서 뼈의 성장점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해 뼈의 일부가 재성장 하게 되어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튀어 나온 뼈와 주위 조직을 절제해서 교정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무지 다지증의 경우, 출생 시부터 Y자 모양으로 성장하게 되어 있는데, 하나의 축을 잘라내더라도 일직선으로 자라나지 않습니다.
    Y자의 한 축을 잘라내도 직선이 되지 못하듯이 일차 수술 후 관절이 굽어 변형이 생기는 것을 지 'Z'자-변형(각 형성)이라 합니다.
    복잡한 형태의 다지증의 경우 수술 후 정도는 다르지만, 반드시 나타나게 되는 가장 흔한 합병증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1차 수술의 중요성에 대해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그래서 일차 수술 시 이 변형을 예방하기 위하여 최대한의 노력을 시행해야 합니다. 학자에 따라 다르지만,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5~6세 경에 한번 수술을 할 수도 있고, 혹은 뼈의 성장이 완료되는 시기
    즉, 초등학교 졸업을 할 무렵쯤에 뼈에 절골술을 시행하여 교정수술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수술은 단 한번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 Q수술 후 관리

    대부분 2주쯤에 실밥을 뽑게 되고, 이후부터는 물로 씻을 수 있고 흉터가 적게 생기는 연고를 이용해서 가능한 자주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 재건을 위해 인대 봉합술을 한 경우나 절골술을 한 경우에는 깁스를 4주 정도까지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차적인 Z-변형을 예방하기 위해 가끔은 손에 작은 부목을 해서 엄지손가락이 바르게 자라도록 도와 줄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엄지손가락은 손의 기능을 50% 이상 차지하는 중요한 손가락이므로 선천성 기형이 있을 때 반드시 해부학적 형태와
    그 기능을 정상에 가깝도록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는 자기의 입장 보다는 아기의 입장에서 언제, 어떻게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을 지
    고민해야 하고, 수술을 맡은 사람도 남는 조직을 단순히 잘라내는 간단한 수술로 생각을 하지 말고 손의 기능을 재건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